현대증권은 17일 모두투어에 대해 꾸준한 시장점유율 향상 추세로 인한 실적 개선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적정주가를 기존 2만7350원에서 2만8,500원으로 4%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52% 확대됐다”면서 “영업수익이 확대된 것은 전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강력한 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또 “하반기 영업도 주 5일 수업제와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해 양호한 예약률을 보이는 등 긍정적일 것”이라면서 “4분기에는 연중 지속되고 있는 일본발 기저 효과에 더해 지난해 태국 홍수사태로 인한 태국발 기저효과도 가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