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럽송금 12월부터 유로화만 가능

12개국 통화는 연말가지만 환전 허용유로화가 내년 1월2일부터 일반 고객들에게 공급됨에 따라 유로지역 12개국 통화는 올해 말까지만 국내에서 환전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12월부터 유럽지역 송금은 유로화로만 할 수 있으며 결제일이 오는 12월 말 이후인 수출입 신용장의 개설은 제한된다. 12월 말 이후 외화예금은 환차손 없이 유로화로 자동 변경된다. 한국은행은 내년 1월 유로화 통용에 대비, 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대고객업무, 전산시스템, 위폐 유통 방지대책 등에 관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은은 상황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유로화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앞으로 국내 은행과 공동보조를 취해 대고객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은은 유로화 위폐 유통에 대비해 유럽중앙은행의 '위폐 식별요령' 및 '유로화 통용관련 연수자료'를 각 은행에 송부하고 위폐감별기를 도입하는 한편 각 은행 영업점에서 위폐 식별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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