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다우코닝사 공장유치 부처 이견으로 차질 우려

◎임대료 등 지원계획 확답못해세계 최대의 실리콘 제조업체인 미국 다우코닝사의 아시아지역 공장을 전북 새만금 간척지구에 유치하려던 계획이 정부 부처간 이견에 따라 난관에 봉착했다. 다우코닝은 아시아지역에 오는 2020년까지 28억달러를 투자, 연간 70만t의 실리콘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는 방침아래 한국·중국·말레이시아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정부의 지원조건 등을 검토해왔으며 이달말께 건설예정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통상산업부 신동오무역정책심의관은 17일 『아시아지역 공장의 입지 선정을 위해 한국을 방문중인 다우코닝 조사단이 정부의 지원계획을 물어왔으나 관계부처간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확답을 해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우코닝측은 오는 2003년말까지 새만금지구 60만평의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해줄 것을 희망했으나 농림부가 기존의 새만금지구 간척사업계획에서 이 부지를 떼내는데 반대하고 있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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