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사진) 전 문화공보부 장관이 17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동양통신 정치부장, 지난 1970년대에 청와대 대변인과 문화공보부 장관, 1980년대에 동양통신 사장과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초대 사장, 서울언론재단 이사장, 1990년대에 주싱가포르 대사, ㈜대우 부회장, 대우경제연구소 회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 부인 한정수씨와 김정한(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영한(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장), 정희(삼성디자인대학 교수)씨 등 2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이다. (02)2072-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