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위스키업계, 여름마케팅 강화

순금구슬 경품 이벤트·시음행사등 열어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위스키업계가 여름 비수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로발렌타인스는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간판 브랜드인 임페리얼 17년과 12년 ‘클래식’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임페리얼 17년, 황금구슬을 찾아라!’ 라는 대대적인 경품이벤트를 펼친다. 황금구슬이란 임페리얼 위스키의 위조방지장치인 키퍼캡 속의 두 개의 구슬 중 하나에 금색코팅을 입힌 것으로, 이 구슬이 들어 있는 임페리얼 17년을 구입한 고객 1,110명에게 1등(10명) 10돈, 2등(100명) 5돈, 3등(1,000명) 1돈의 순금 구술을 증정한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임페리얼 12년도 같은 기간 동안 소비자 이벤트를 펼친다. 임페리얼 12년 500㎖의 병목에 붙어 있는 상표부분을 긁으면 당첨 유무가 확인된다. 이벤트에 당첨된 1만1,110명에게 런닝머신,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시바스 리갈 12년의 페르노리카 코리아도 서울 압구정, 홍대 일대의 모던 바를 방문, 시바스 리갈을 마시는 고객을 대상으로 ‘Adventurous, Active, Relax’라는 세가지 테마의 이색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유리잔 대신 ‘Fun Tube’라는 실린더 형태의 잔에 시바스 리갈을 즐기는 세 가지 칵테일 방식을 제공, 고객들에게 다양하게 시바스 리갈을 마시는 즐거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 모든 고객에게 고급 시바스 가방을 증정하며, 세 가지 라이프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서 제주 스킨 스쿠버 체험, 하얏트 호텔 JJ마호니즈 스페셜 세트 초청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딤플의 디아지오코리아는 매달 한번씩 온라인상에서 응모를 받아 고객을 공연에 초청하는 등 문화마케팅에 치중하고 있다. 보드카 주력업체인 앱솔루트사도 최근 바닐리아를 런칭하는 등 위스키 판매를 증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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