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2월호] 채권형펀드 수익률 크게 개선될듯

금리 2분기후 하향 안정세<br>채권투자 비중 확대 바람직


올해 금리상승세 둔화로 채권형펀드 수익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항진 한국운용 채권운용팀장은 “금리는 올해 1분기 고점을 지나 2분기 이후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채권형펀드의 수익률도 지난해 최악의 수준을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채권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74%로 지난 2004년 수익률(5.75%)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부진을 보였다. 이 같은 저조한 성적은 개인투자자들이 투자비중을 줄이고 채권형펀드에 대한 기관의 자금집행 운신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르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2%포인트 가까이 오른 금리가 올해 1분기 국공채 기준으로 연 4.8~5.4% 수준에서 등락을 보인 후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외적으로 금리 인상이 일단락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는 채권 투자비중을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채권형펀드는 투자대상 및 운용방식상 주식형펀드와 같은 20~30%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개인 투자자들이 눈높이를 낮춘다면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윤 팀장은 “올해 주식형펀드도 지난해와 달리 완만한 수익률 상승이 예상돼 채권형펀드와의 차이도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며“특히 지난해 채권형펀드에 가입한 투자자의 경우 더욱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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