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5년 만에 신입사원을 채용한다.한전은 2일 대졸 신입사원 288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오는 6월17일부터 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그동안 구조조정을 통해 인원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바람에 지난 97년 322명을 뽑은 후 한번도 공채를 하지 못했다.
접수는 한전 홈페이지(http://ibsa.kepco.co.kr)를통해 이뤄지며 응시자격은 만28세 미만(75년1월1일 이후 출생자)의 대졸자와 만30세 미만(73년1월1일 이후 출생자)의 대학원졸업 학력자다.
채용예정 인원은 사무직 73명, 송배전직 181명, 통신직 34명 등이다. 1차전형에서 전공 및 상식 필기시험을 거쳐 2차전형에서 토익성적 및 면접, 논술 등을 기준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최종학교 전학년 평균성적이 B학점 이상이 돼야 하고 토익점수는 사무 분야 700점, 송배전 및 통신 분야의 경우 500점을 넘어야 한다.
이병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