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주 중반께 장마가 물러나고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에 달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월요일인 23일부터 수요일인 25일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 후 이번주 후반께부터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서 점차 물러갈 것”이라며 “이후에는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마가 점차 소멸될 이달 말에는 본격적인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오는 9월 전반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며 “9월 후반이나 돼야 맑고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