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남해화학 '가뭄 수혜' 기대감에 고공행진

남해화학이 호실적과 함께 가뭄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남해화학 주가는 지난달 중순 1만6,000원대에서 최근 2만4,000원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같은 주가급등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가뭄으로 곡물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주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곡물가격 상승은 비료업체인 남해화학의 수익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해 4ㆍ4분기 양호한 실적이 호재로 작용, 지난 6일에는 하룻동안 13%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남해화학은 지난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87%나 급증한 2,400억원을 기록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남해화학의 올해 실적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측면에서 큰 부담은 아니다”며 “계절적으로 봄을 맞아 경작이 시작되면 비료 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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