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관련 단체간 이권다툼으로 설립이 지연됐던 소상공인연합회가 다음달 본격 출범한다. 소상공인연합회 통합설립추진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총회를 열고 박대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과 최승재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이사장을 공동 회장으로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는 김임용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 회장과 연대성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 회장이 뽑혔다. 통합설립추진위는 향후 중소기업청의 설립허가를 받아 다음달 300만 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를 본격 출범시킬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내달 중순 연합회가 공식 출범하면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의 권익을 높이고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