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Oil, 휘발유 가격 인상

S-Oil이 환율ㆍ원유가 상승을 반영해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28일 정유업계와 주유업계에 따르면 S-Oil은 이날 0시를 기해 휘발유 주유소 공급가를 ℓ당 15원 올렸다. 이는 최근 환율이 달러당 1,320원대로 급등한 데다, 유가도 배럴당 18달러 선으로 소폭 올라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원ㆍ달러 환율은 1,280원대에서 최근들어 1,300원 이상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도 두바이유의 경우 배럴당 17달러선을 유지하다 최근에 18달러선을 넘어섰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올들어 정유사들이 연초부터 휘발유 가격인하 경쟁으로 수익성이 상당히 악화됐다"면서 "이번 가격인상은 환율 등 휘발유값 변동요인을 반영했다기 보다는 채산성 확보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SK㈜,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 등은 앞으로 시장 추이를 지켜본 후 가격인상을 고려할 방침이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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