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추석 연휴 기간(24-30일)의 전라, 호남선에 대한 인터넷, 창구 예매(약) 결과, 42.7%가 예매됐다고 11일 밝혔다.
철도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전라,호남선에 대한 예매(약)를마친 결과, 51만6천142석 가운데 42.7%인 22만186석이 예매됐다.
노선별로는 ▲전라선-하행 52.3%, 상행 43.5% ▲호남선-하행 45.2%, 상행 36.7%등이다.
날짜별로는 24일 33.3%, 25일 45.3%, 26일 48.4%, 27일 38.8%, 28일 53.4%, 29일 50.4%, 30일 28.8%로 나타났다.
하지만 추석(28일)을 전후로 한 25일, 26일 하행선과 28일, 29일 상행선 등 주요 시간대 노선은 매진된 상태다.
인터넷 예매(약)에서는 할당분(60%) 29만2천460 중 47.8%인 13만9천892석이 예매됐다.
철도청 관계자는 "인터넷 예약 폭주로 한때 접속 지연을 빚기도 했으나 대체로예매가 순조롭게 이뤄졌다"며 "인터넷 예매에 앞서 사용방법과 열차 출발시각, 열차번호 등을 파악해 놓으면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부선 예약이 있는 12일에는 이용객이 몰려있어 인터넷 예매 사이트(www.barota.com) 접속 지연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철도청은 12일 경부선을 대상으로 전국 역과 승차권 발매소에서 열차 승차권 예매(약)를 실시하며 인터넷 예약은 오전 6시-7시50분, 창구예매는 오전 8시-10시이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