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포함한 국내외 식음료 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커피ㆍ차 축제인 제10회 서울카페쇼’가 오는 24~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18개국에서 원두커피 업체, 차 및 아이스크림 업체, 일반 카페에 들어가는 장비 및 설비, 인테리어 업체 등 280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 행사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니라 독립형 점포를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만큼 개별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창업 설명회는 열리지 않는다. 외식 산업에 관심이 많고 개인 카페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 외식 분야 진출을 꿈꾸는 젊은 층에게는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커피 전문점 경영을 생각하는 예비 창업자로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려니 너무 비싼 창업 비용에다 수수료 명목으로 떼가는 비용 때문에 망설여 진다면 이번 행사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행사는 24~25일 비즈니스데이, 26~27일 퍼블릭데이로 진행되며 비즈니스데이에는 예비창업가들만 참석할 수 있다. 행사기간 내내 매일 전세계 커피산업과 관련한 주제로 각종 세미나도 열린다. 이 행사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개인 카페를 열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유익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최근 카페 창업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면서 올해 행사 규모도 지난해보다 7,250㎡ 가량 늘어난 1만8,378㎡로 총 900개의 부스를 사용할 정도로 커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