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이엠피 최대주주 정소프트등에 경영권 매각

네오웨이브 인수작업 변수로

네오웨이브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던 제이엠피의 최대주주가 돌연 제이엠피의 경영권을 다른 코스닥 상장사에 매각했다. 제이엠피의 최대주주 김덕수씨는 정소프트와 인컴아트테크놀러지에 주식 355만주(9.05%) 및 경영권을 5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영향으로 제이엠피와 정소프트 주가는 각각 상한가로 마감했고 네오웨이브도 소폭 상승했다. 제이엠피는 최근 네오웨이브의 최대주주였던 한창 등으로부터 지분을 넘겨 받아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으나 네오웨이브 경영진의 반대로 경영권을 장악하지 못했다. 현재 네오웨이브는 유상증자를 결의한 상태로 제이엠피는 이번 유상증자가 경영권 방어 차원이라고 반발하면서도 차입을 통해 오는 12월12일 증자 대금을 완납할 계획이라고 밝혀왔었다. 제이엠피의 최대주주가 갑자기 경영권을 양도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네오웨이브 인수 작업에 변수가 생겼다. 이에 대해 제이엠피 관계자는 “최대주주는 회사를 떠나지만 네오웨이브 인수는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엠피는 지난해 6월 김덕수씨가 대표로 있었던 메타웨어가 우회상장한 회사로 네오웨이브 인수선언 전 남선알미늄의 인수를 시도하다 중도 포기한 바 있다. 정소프트 역시 지난 8월 경 음악서비스업체인 위즈맥스에 인수되며 주인이 바뀐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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