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낭만 찾아 '雪래는 여행' 떠나볼까

여행사 추천 겨울 해외여행지<br>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투어·美 남부 일주·캄보디아 등 각광

캐나다 휘슬러 리조트

독일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

입동(立冬)이 지나면서 겨울이 한걸음 바짝 다가온 느낌이다. 각종 송년 모임으로 벌써부터 심신이 분주해지지만 남은 연차를 사용해 겨울 휴가를 가려는 직장인도 적지 않다. 겨울철 해외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 여행사들이 추천하는 곳을 소개한다. 하나투어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기획전'을 선보였다. 1300년대부터 이어져온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은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공예품과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진열되는 전통 시장으로 독일 로텐부르크,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랑스 파리, 스위스 루체른 등이 대표적이다. 하나투어 '(X-MAS) 백조의 성과 융프라우 6개국 12일(319만원부터)' 상품은 영국 대영박물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독일 로맨틱 가도, 스위스 융프라우 등 서유럽 6개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한다. 하나투어는 또 라틴의 열정으로 달궈진 마이애미, 디즈니랜드로 유명한 올랜도,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가였던 그레이스랜드가 있는 멤피스 등을 방문하는 미국 남부 여행 '엘비스와 디즈니! 미 남부 낭만일주 14일(459만원부터)' 상품을 내놓았다. 기존의 미국 상품은 LAㆍ라스베이거스 등 서부 지역과 뉴욕 중심의 동부, 혹은 하와이 방문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남부 여행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컨트리 음악의 본고장 내쉬빌 다운타운과 컨트리 뮤직 명예의전당 등을 둘러보고 헤밍웨이가 사랑한 미국 땅끝마을 키웨스트, 애틀랜타 코카콜라와 CNN 본사를 방문한다. 온천의 계절 겨울에는 일본 여행을 빼놓을 수 없다. 하나투어의 '식도락이 함께하는 오렌지열차 3일(89만 9,000원부터)' 상품은 일본 남규슈를 대표하는 온천 지역 이브스키에서 특유의 검은 모래찜질을 체험하고 남규슈 서해안을 달리는 오렌지열차를 타고 일본 전통 도시락 오벤토와 오차를 맛보는 상품이다.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인 에비노 고원에서 고산식물을 감상하고 활화산 사쿠라지마의 역동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아리무라 용암전망대, 규슈에서 가장 큰 칼데라 호수인 이케다 호수 등을 방문한다. 모두투어의 '캄보디아 씨엠립(앙코르와트) 5일(57만 9,000원부터)' 상품은 평생 한 번쯤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힐 정도로 세계적인 유적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곳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는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사원으로 씨엠립에서 꼭 들러야 하는 유적지다. 북쪽에는 '커다란 도시'라는 뜻의 '앙코르톰'이 자리잡고 있으며 동양 최대의 담수호인 '톤레삽'에서는 수상족의 생활을 직접 볼 수 있다. 설원으로 덮인 캐나다 로키 산맥에서 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모두투어의 '캐나다 서부&로키 완전일주 7일(199만원부터)' 상품에 주목하자. 밴쿠버에서 광활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개스타운ㆍ캐나다플레이스ㆍ차이나타운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캐나다의 이국적인 매력을 만난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인 휘슬러 관광에 이어 로키 산맥에서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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