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정보기술(IT)산업 발전을 위해 3개 대형 통신사업자들이 총 1,000억원을 낸다.
KTㆍSK텔레콤ㆍKTF 등 3개 대형 통신사업자들은 지방 정보기술(IT)산업 발전을 위한 `IT협동연구센터`건립에 1,000억원을 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출연금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을 4개권역으로 나눠 권역당 1개의 IT협동연구센터를 설립ㆍ운영하는데 사용된다.
연구센터 설립ㆍ운영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맡게 되며 각 센터에 3년간 250억원이 지원된다.
업체들은 특히 자체 연구개발 역량이 부족한 강원ㆍ제주지역에는 분소 설치 등을 통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각 연구센터의 연구는 권역내 산ㆍ학ㆍ연 공동으로 이뤄지며 지역특화 산업체의 고용창출을 위한 애로기술 지원, 정보인프라 구축 등 기반사업도 병행된다.
연구센터는 연구과제 수행 등 운영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ㆍ시행하게 되며 지원기간 이후 안정적인 운영재원 확보를 위해 해당 자치단체의 대응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업계는 밝혔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