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스마젠 에이즈백신(SAV001-H) 임상시험 빌게이츠재단 지원 결정

스마젠은 26일 지난 12월 17일 미국 FDA로부터 임상1상 시험 착수 승인을 받은 에이즈백신 후보 SAV001-H에 대해 빌게이츠재단(Bill and Mellinda Gates Foundation)과 캐나다 정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에이즈 연구개발기금 지원대상으로 선정이 확정 되었다고 밝혔다. 본 기금은 빌게이츠 재단이 에이즈 퇴치를 위하여 에이즈백신의 연구 및 개발 분야에 지원하기위해 위해 캐나다 정부에 기탁하고, 캐나다 정부가 추가 출자하여 이루어진 펀드다. 이 기금은 캐나다 정부 기관인 National Research Council, Industrial Research Assistance Program (NRC-IRAP)이 주관하여 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있는데, 이번에 스마젠의 에이즈백신 후보 SAV001-H가 그 첫 번째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지원 계약은 2012년 1월 2일자로 발효될 예정이고, 지원금액은 CAD 800,000으로 임상1상 시험 비용을 스마젠이 선집행하면, 후에 기금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향후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경우 캐나다 정부와 빌게이츠재단의 추가지원이 예상됨으로써, 임상1상 이후에 소요되는 막대한 개발비의 조달에 청신호가 켜졌다. 회사 관계자는 “빌게이츠재단과 캐나다 정부로부터 개발비를 지원 받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강칠용 박사팀이 개발해온 에이즈백신 후보 SAV001-H의 독창성을 확인 받았다는 것과 임상시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캐나다 정부 및 빌게이츠재단의 확신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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