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5)의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라이트 윙 프랭크 리베리(23)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영국 주간지 뉴스오브더월드에 따르면 리베리는 이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에이전트로부터 맨유와 토튼햄이 마르세유와 접촉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마르세유로 이적한 리베리는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로 마르세유와 프랑스 청소년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최근 프랑스 여론이 레이몽 도메네쉬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차세대 지단' 리베리를 독일월드컵 대표팀에 선발하라"고 압박하고 있을 정도다.
맨유나 토튼햄 말고도 아스날,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AC밀란 등이 리베리를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세유는 2009년까지 계약돼있는 리베리의 이적설을 잠재우느라 분주하다.
마르세유 아니고 이사는 "1월 이적시장이든 올 시즌이 끝나고 나서든 리베리는팔지 않을 것이다. 마르세유를 위대한 팀으로 만들기 원한다면 최상급 선수를 팔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앞서 첼시에 디디에 드로그바를 넘긴 경험을 통해 "수백억원을 받아도 보상받을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또 프랑스 AC모나코의 레프트백 파트리스 에브라(25)에게도 관심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가브리엘 에인세의 부상 공백을 메우려고 기용한 키어런 리처드슨과 존오셰어의 활약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