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19일 신한은행ㆍ신한카드ㆍ굿모닝신한증권 등 자회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신한은행 부행장에는 임기가 만료된 문창성ㆍ최상운ㆍ이휴원ㆍ김은식 부행장을 중임하고 새 부행장보에는 권점주 소호사업본부장을 승진, 선임했다.
4명의 부행장이 중임된 것은 통합은행 초기인 만큼 안정적 경영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부행장 임기가 통상 2년인 것과 달리 이번에 중임된 4명의 부행장의 임기는 1년으로 정했다. 이는 내년에 통합작업에 대한 성과를 재평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신한카드 부사장에는 이춘국 마케팅팀 부장이 선임됐다.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에는 임기가 만료된 이진국ㆍ정유신 부사장이 중임됐으며 현승희 기획재무담당 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한지주의 한 관계자는 “업무 추진력 및 변화관리 마인드, 통합은행의 성공적인 출범 및 안정적인 정착에 대한 기여도, 증권 개혁을 통한 신규 성장동력 발굴, 카드 통합업무의 원활한 수행 등을 고려해 선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