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시는 26일 ‘펜타포트 2006 송도 록 페스티벌‘ 축제가 행정자치부의 중앙 투ㆍ융자심의에서 재원조달 계획을 명확히 수립하는 조건으로 가결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내년 7월~8월초 사이 4일간 열리며 장소는 송도 대우자동차 판매㈜ 부지 유력하다.
총 34억5,000만원의 행사비용은 주관 방송사 선정 수입금(9억원)과 티켓 판매(12억원), 캠프촌운영(1억5,000만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무대는 국내 록 그룹과 해외 톱 아티스트 등 23개 팀이 매일 10시간 식 논스톱 공연을 펼치는 블루스테이지, 테크노ㆍ레이브ㆍ힙합 등 테마공연이 열리는 그린스테이지, 인천시 홍보관과 한류문화체험전이 있는 옐로우존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앞으로 록 페스티벌 행사를 1회성 행사가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나 세계도자기엑스포처럼 해마다 열어 한류 ‘컨텐츠’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까지 록 페스티벌에 대한 세부계획을 세우고 늦어도 연말까지 구체적인 축제 계획을 마련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