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 3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9월 149억 영업이익 올 누계 113억 흑자대우자동차는 지난 9월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올들어 연간기준으로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월까지 대우차는 3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다. 이에 따라 대우차가 9월말까지 기록한 영업흑자는 113억원이 됐으며, 연간 누계기준으로 영업 이익을 달성한 것은 지난 98년이후 3년만이다. 이는 당초 12월말까지 18억원 흑자 달성을 계획했던 것보다 3개월이상 앞당겨 이룬 성과로 경영정상화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대우차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평공장이 9월중 12억원 이익을 실현해 지난 7월이후 3개월 연속해서 흑자를 냈다. 이 같은 영업실적 호조는 과감하게 추진한 구조조정이 결실을 맺고 있는데다 지난달 21일 미국 제너럴모터스와의 양해각서 체결이후 일평균 내수판매량이 이전 499대에서 656대수준으로 30%이상 늘었기 때문이라고 대우차는 설명했다. 대우차의 한 관계자는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은 전 임직원의 경영정상화 노력과 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는 4ㆍ4분기에 승용 내수시장 점유율을 30%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온 임직원들이 판매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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