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이 현대차 노조 파업 여파로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자동차 수출금액은 4억2,40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나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6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무려 87.7% 늘었지만 7월 상반기(1~15일)에는 증가율이 8.5%에 그쳐 한 자릿수로 내려 앉은 데 이어 7월 하반기에는 이처럼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자동차 수출이 줄어든 것은 현대자동차의 파업 여파로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