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아직오름폭은 미미하다.
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12 포인트(0.78%)가 높은 405.13로 출발한 뒤상승폭이 줄어 오전 10시10분 현재 1.81 포인트(0.45%)가 오른 403.82를 나타내고있다.
전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가 0.14% 올라 2,000선을 넘어선 사실이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시장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정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은 51억원을 순매수하며 3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으나 기관은 4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3일만에 '팔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아직 순매도.매수를 기록하지않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비금속, 운송, 정보기기 등의 상승폭이 1~3%로 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0개 등 38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31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전날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일본 통신판매사와의 제휴 사실을 밝힌 LG홈쇼핑이 8%이상 뛴 것을 비롯해 CJ홈쇼핑, 솔본, 휴맥스 등도 2~5% 올랐다. 전날 5월 잠정실적을 발표한 LG마이크론도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유일전자, 웹젠, 하나로통신 등은 1~2% 떨어졌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63.50으로 전날보다 0.83%가 상승했다.
벨코정보통신은 5일째, 케이앤컴퍼니는 3일째 상한가까지 뛰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