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R서 롱·로나드 1타차 제쳐【골드코스트(호주)=외신 종합】 어니 엘스(남아공)가 막판 대역전에 성공하며 올시즌 유럽PGA투어 개막경기인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백15만달러) 타이틀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선두그룹에 2타차 뒤졌던 엘스는 26일 골드코스트 호프아일랜드G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최종일 4라운드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백78타를 기록, 마이클 롱(뉴질랜드)과 피터 로나드(호주)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엘스는 이로써 우승상금 19만9천달러와 함께 앞으로 3년간 유럽PGA투어에 자동출전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한편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3라운드부터 선두권을 맹추격한 닉 팔도(잉글랜드)와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합계 2백82타를 기록, 앤서니 페인터(호주)와 공동 4위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