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김종빈 검사장)는 대우자판㈜으로부터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기선 인천시장을 8일 오전 소환, 조사했다.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출석해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당당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최 시장을 상대로 전병희(구속)전 대우자판 사장으로부터 지난 98년 인천시 연수구 대우타운 건립 추진과 관련, 3억원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대가성이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