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찬근 하나 IB증권 사장 전격 사의 표명

이찬근 하나IB증권 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하나IB증권의 한 관계자는 13일 “이찬근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지난주 하나금융지주에 사표를 제출했다”며 “이번 사임은 (IB조직 세팅 후 사임이라는) 예정된 프로세스”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측은 “사표 수리 여부와 이후 경영진 체제 등은 추후 지주사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내년 1월 하나IB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의 합병문제가 내부 갈등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합병 결의 당시 이찬근 사장과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이 각자 대표 체제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과 달리 통합사장 체제 가능성이 나오면서 이 사장이 사퇴를 결심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 해외투자 손실 등으로 입지가 위축된데다 일각에서 모 증권사로의 매각설까지 터져 나오고 있는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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