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의 대미달러화 환율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또 추석을 앞두고 단기자금 사정이 불안정해지면서 시장 실세금리도 상승세를 지속, 환율과 금리가 동반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10일 외환시장에서는 원화의 대미달러화 기준환율이 달러당 9백8원40전이었으나 이보다 1원10전이나 오른 9백9원50전으로 출발했다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다소 상승세가 주춤, 9백8원대에서 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11일 금융결제원이 고시할 기준환율은 9백8원70전으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자금시장에서도 하룻짜리 콜자금은 은행권이 자금운용을 꺼림에 따라 전일보다 0.20%포인트 오른 13.26% 내외에서 거래됐으며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도 전일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12.35%에서 형성됐다.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 유통수익률도 전일보다 0.15%포인트 오른 13.30%를 기록했다.<김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