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에 따르면 현재 원자력연 개발 중인 SFR 원형로와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진행파 원자로 원형로의 공동 개발을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공동 개발의 기술적 측면과 사업적 측면을 집중 연구한 뒤, 연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 과정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 원자력 관련 기관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원자력연은 현재 가동중인 가압경수로형 원전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에 포함된 고독성 장수명 폐기물을 연소시키기 위해 150MWe급 SFR 원형로를 오는 2028년까지 건설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테라파워는 한번 핵연료를 장전하면 5~15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600MWe 규모의 진행파 원자로 원형로를 2022년까지 건설하는 것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