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LCD매출 두달째 10억弗 돌파

9월 11억 3,400만弗 기록 3분기 대형판매도 1위 고수

삼성전자의 LCD 매출이 두 달 연속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28일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9월 LCD 매출이 11억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CD 매출이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하반기 LCD 매출이 일부 줄어들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확실한 세계 1위 LCD업체의 자리를 굳힌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서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월 전체 판매량 면에서도 1019만9,000대를 기록, 처음으로 월 판매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LG필립스LCD는 9월 판매량 943만8,000대, 매출 9억7,7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다. 10인치 이상 대형 부문의 경우 판매량에서는 LG필립스LCD가 430만4,000대로 삼성전자(429만6,000대)를 누르고 1위를 탈환했으나 매출에서는 삼성전자(9억9,800만 달러)가 LG필립스LCD(9억4,300만 달러)를 앞섰다 . 삼성전자는 3ㆍ4분기 전체로 따져 ▦판매량 2,778만5,000대(매출 31억1,800만 달러)로 단연 선두를 달렸으며, 대형 LCD부문에서도 판매량 1,226만9,000대(27억5,000만 달러)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회사 관계자는 “탕정 7-1라인이 성공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한 데다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부문에서 확실한 선두 굳히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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