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 언론사 전·현직원 10명 조사

'언론사 탈세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김대웅 검사장)은 10일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언론사 회계ㆍ자금 관리자에 대한 조사 연장선상에서 해당 언론사 전ㆍ현직 직원 10여명을 소환, 법인세 탈세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이날 소환 관련자는 6개 언론사의 전ㆍ현직 부장 또는 국장급에 해당하는 회계ㆍ자금관리자, 가ㆍ차명 계좌 명의인, 거래처 및 계열사 관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실무자급에 대한 수사는 물론 고의탈세 등 불법행위에 개입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주 일가, 친인척 등을 모두 소환대상에 포함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이날 "수사는 앞으로 계속 해봐야 하고 기초 조사를 토대로 관련 사실을 조합을 해봐야 한다"며 "이번주가 지나면 대체적인 수사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고 밝혀 수사에 진척이 있음을 시사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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