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구평회)는 중소무역업계의 최대 애로사항인 금리인하와 환율안정, 규제완화를 위한 무역업계의 의견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구평회 무협회장은 11일 부산 호텔롯데부산에서 열린 「수출부진타개를 위한 부산무역업계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당면한 수출부진을 타개하고 무역업계의 수출여건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금리인하와 환율안정, 규제완화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무협은 『현재 정부에서 진행중인 금융개혁과 규제완화가 민간기업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라며 『특히 중소 무역업계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업체에 대한 신용대출 확대를 비롯한 특별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회장은 또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부당한 어음결제와 고유영역침범, 인력 스카우트문제 등 중소기업보호육성을 위한 업계의 의견에 대해서도 전경련 또는 정부에 대책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