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석화산업

친환경 인조 대리석 첫 개발

박준석 대표

석화산업은 친환경 기능성 인조대리석으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안성공장.

석화산업(www.temiton.com, 대표 박준석)은 지난 93년 국내 최초로 13㎜ 수지 인조대리석의 개발ㆍ양산에 성공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건축자재 생산 전문기업이다. 삼성중공업ㆍ삼성물산ㆍGS건설ㆍ현대산업개발 등 대규모 공사에 잇따라 참여해 탄탄한 매출실적을 쌓아온 석화산업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한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기능성 인조대리석 개발에 성공,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안성 죽산에 공장을 증축, 국내 최대규모의 생산기반을 구축한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첨단 바닥재 ‘테미톤’. 천연대리석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두께가 얇고 가벼워 유지ㆍ보수가 편리하다. 또한 자동연마기로 표면을 다듬어 마감면이 미려해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 고급 주상복합은 물론 고층빌딩 등에 시공돼 인기를 얻었다. 특허출원중인 이 제품은 인조석 내부에 미세한 독립 기공을 만들어 흡착에 의한 탈취효과 및 광촉매 기능을 가지고 있는 친환경 소재. 암모니아 가스 냄새를 94% 이상 없애주고,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ㆍ음이온을 발생시킨다. 대장균ㆍ녹농균도 99% 이상 제거할 정도로 항균효과가 탁월해 새집증후군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다다미 대용으로 일본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고품격 주거문화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중소기업기술인상을 수상한 석화산업 박준석 대표는 “2010년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첨단기술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기 위해 올 2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며 “올해 벤처기업ㆍ기업부설연구소 인증, ISO 14001 인증으로 친환경 품질경영의 기틀을 다지는 등 동종업체보다 한 발 앞선 경쟁력으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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