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년도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2014년 주택건설·공급계획'을 분석한 결과 입주물량은 1만4,033가구로 올해 1만141가구 보다 38.4% 늘어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반면 신규 분양물량은 1만870가구에 그쳐 올해 분양물량 1만1,375가구보다 4.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6,900가구 가량이다.
또한 내년에 인·허가돼 추후 공급될 물량은 올해 7,813가구와 비슷한 7,869가구로 예상됐으며 이 중에는 아파트 4,800여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다가구주택 등 1~2인 가구용 소형주택 3,000여가구 등이 포함된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분양물량은 4만5,900여가구, 입주물량은 4만5,500여가구로 각각 연평균 1만5,000가구 이상 공급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2020 대전시 주택종합계획'의 연간 적정 공급물량 1만 2,500가구를 웃돌고 있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