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輸銀 여성 부서장 첫 탄생… 40대 초반 대거 팀장 기용도

수출입은행이 최초로 여성 부서장을 임명하고 40대 초반 직원들을 대거 팀장으로 기용하는 등 연공서열을 배격한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수출입은행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2년도 정기인사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수출애로사항 해소와 대내외 고객 소통강화에 초점을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먼저 성과와 능력이 우수한 직원을 발탁했다. 김경자(48) 신임 국제협력실장은 최초의 여성 부서장 자리에 올랐다. 또 40대 초반 직원들을 전진 배치해 팀장으로 발탁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사기 진작과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해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공공기관 특유의 연공서열을 과감히 배격했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은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우선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글로벌 상생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상생금융팀을 중소기업금융부 내에 신설했다. 또 사회공헌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사부에 사회공헌복지팀도 확대 개편했다. 아울러 기업 구조조정의 중요성을 감안해 기업구조개선반을 상시 팀조직으로 만들고 국제기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자금융사업팀도 신설, 입체적 대외원조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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