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미술가 최고의 작품가를 자랑해 온 장샤오강(張曉剛ㆍ53)의 유화 ‘영원한 사랑’이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홍콩 소더비의 경매에서 중국 현대미술품 사상 최고가인 7,906만 홍콩달러(약 110억원)에 팔렸다.
이 외에도 중국 작가 장페이리(張培力)의 유화 ‘시리즈X, 3번’과 장샤오강의 ‘블러드시리즈, 천웨이민’이 각각 2,306억홍콩달러에 팔렸다. 홍콩 소더비는 이날 경매에서 총 1억8,200만홍콩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한편 중국 현대미술의 종전 최고가 기록은 지난 2008년 홍콩경매에서 낙찰된 화가 쩡판즈의 유화 ‘가면시리즈 1996 NO.6’으로 7,536만 홍콩달러(105억원)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