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닥터] 일반 주식 수익률 6.11% 채권형은 마이너스 기록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한 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유럽 재정위기 해법 도출기대감에 코스피지수가 오르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6%를 웃도는 강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업체인 제로인이 28일 공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일주일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주식펀드는 수익률은 6.11%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6.48%)에는 못미치는 것이지만 모처럼 기록한 양호한 성적이다. 유형별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가 6.77%로 가장 높았고 중소형 주식펀드(6.57%), 배당주식펀드(6.01%)도 그런대로 수익률이 좋았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3,023%와 1,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25%, 0.50%를,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36%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국내 채권펀드는 증시 강세와 기획재정부 장관의 유동성 축소 필요성 언급에 따른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07%를 보였다. 또 중기채권펀드는 -0.21%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AAA 이상의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도 -0.1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펀드 수익률도 7.29%로 한 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중국주식펀드는 10.75%를 기록해 해외 지역권 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와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의 수익률도 각각 6.02%, 5.41%를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주식펀드는 6.41%를 나타내며 3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브라질주식펀드는 1.44% 올랐다. 유럽 주식펀드도 유로존 재무장관들이그리스 구제금융 6차 집행분에 서명한 데 이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1조 유로 수준으로 늘리는 데 합의함에 따라 1.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4.48% 올랐다. 반면 인도주식펀드는 수익률이 0.80%를 기록하며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섹터펀드 가운데에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6.07% 올랐고, 에너지펀드가 4.24%를 기록했다. 소비재섹터펀드와 헬스케어섹터펀드도 각각 3.42%와 3.09%의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조성욱ㆍ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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