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새 경제팀 18일 출범

권오규 부총리 취임

새 경제팀 18일 출범 권오규 부총리 취임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를 중심으로 정부의 새 경제팀이 18일부터 가동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총리와 기획예산처 장관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 있지만 새 경제팀이 빨리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경제부총리 등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도착하는 대로 절차를 밟아 임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18일 오후 새 경제부총리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권 부총리 후보자가 취임하면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변양균 청와대정책실장을 포함한 정부의 새 경제팀이 진용을 갖추게 된다. 새 경제팀은 경기 활성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부동산시장 안정 등 참여정부의 경제 현안을 숙제로 안게 됐다. 산업활동선행지수는 4개월 연속, 소비자기대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일자리 창출도 상반기 취업자 증가폭이 30만7,000명에 그치는 등 체감경기는 부진한 상태다. 또 두바이유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을 정도로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하는 등 대외여건도 우호적이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새 경제팀이 하강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경기를 어떻게 활성화하고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여당과의 관계에서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입력시간 : 2006/07/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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