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동 야생茶 축제' 웰빙바람 탄다

20일부터 나흘간 문화축제

경남 하동군(군수 조유행)의 지역 특산품인 야생차(茶)가 웰빙(well being) 붐을 탄다. 하동군은 웰빙 붐으로 관심이 많은 이 지역 녹차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높은 품질의 차 생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9회 하동 야생차 축제’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우리나라 최초 녹차 시배지인 화개면 운수리 일원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역 특산품 알리기 차원의 행사였지만 지난해부터 26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얻고 있으며, 올해도 행사 기간동안 4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는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화개골에서 지리산 계곡의 아침이슬을 머금고 자란 색과 맛, 향이 그윽해 웰빙에 적격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녹차 애호가들에게만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전념해 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국내외 웰빙 인들에게 이 지역의 야생 녹차를 알리는데 전념할 방침이다. 조유행 군수는 “이곳의 야생차와 무ㆍ배추 기르듯이 밭에서 생산하는 다른 지역의 차와 굳이 비교한다면 산삼과 인삼의 차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더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55)88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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