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거주자 외화예금 보름새 15억弗 감소

환율하락과 선물환 엔화예금에 대한 과세방침 등의 영향으로 개인의 엔화예금과 기업의 달러예금이 줄어들면서 거주자 외화예금이 보름 사이에 15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85억7,000만달러로 11월 말보다 15억1,000만달러가 줄었다. 이는 지난달 외화예금 감소폭(17억7,000만달러)의 85.3%에 달하는 것으로 이달 들어 외화예금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선물환연계 엔화예금에 대한 정부의 과세방침으로 개인의 선물환연계 엔화예금이 감소하고 환율하락 영향 등으로 최근 스와프 레이트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기업의 선물환연계 달러예금이 축소돼 외화예금이 많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또 환율의 급변동으로 기업들이 수출대금 등을 원화 등으로 빨리 환전하고 있는 것도 외화예금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예금 보유주체별 외화예금 잔액은 기업이 140억9,000만달러로 지난달 말에 비해 6억7,000만달러가 줄었고 개인은 44억8,000만달러로 8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 잔액이 지난달 말보다 7억2,000만달러 줄어든 142억7,000만달러, 엔화 예금은 6억2,000만달러 감소한 33억9,000만달러, 유로화 등 기타 통화는 1억7,000만달러 축소된 9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