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간의 급등세를 멈추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0.97포인트 떨어진 781.68포인트. 미국 시장의 반등 소식으로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매수세가 강하지 않아 혼조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이 1,000억원 가까운 순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프로그램 매물이 나와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전, KT&G, LG전자, 기아차 등이 올랐다. 현대차는 자회사인 현대캐피탈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으로 하락했다. 외환카드는 9일간의 하락세에서 상한가로 상승반전했지만, LG카드는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