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企 파이오니아] 여경협 디자이너컬렉션 행사 개최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오는 14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한국디자이너컬렉션`(SCARFㆍSupreme Corea Artist Fashion Show)에 엄상분ㆍ강기옥ㆍ임선옥 등 대표적인 여성 패션 디자이너 8명이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중소기업청의 지원 하에 홍콩, 베이징, 따이렌 등지에서 열렸으며 아시아의 패션 흐름을 제안하는 중요한 컬렉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협회는 특히 이번 행사가 아시아 최대 패션 박람회인 월드 부틱(World Boutique HK) 기간 동안 개최돼 국내 디자이너들의 해외 진출에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경협 관계자는 “한국의 패션 의류가 중저가 주문자상표부착(OEM) 제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고급제품으로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한국 패션 디자이너의 세계 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청과 여경협은 지난해 다섯번의 한국 디자이너 해외컬렉션 통해 약 500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15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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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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