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기업인 야베스인터내셔널이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1,2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첨단 외국인 투자기업 야베스인터내셔널과 1억달러(1,200억원 규모)를 상암동 DMC에 투자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야베스 측은 이 같은 투자를 통해 앞으로 3년간 주력사업 분야인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에 앞서 야베스는 지난해 8월에도 서울시와 DMC 활성화 및 향후 3년간 5,000만달러 투자를 내용으로 한 MOU를 체결하고 현재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야베스 측이 상암동에 추가적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등 DMC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추가투자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표방한 DMC의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야베스인터내셔널은 내비게이션과 ITS 등의 개발 및 수출로 지난해 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