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충방부지 아파트단지 변모
충남 천안시 와촌동 106-2일대 충남방적 부지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충남방적과 공동지주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 신동아건설측은 9일 1만2,043평의 부지에 용적률 220%를 적용, 15층짜리 11개동에 30~70평형 660여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당초 오는 4월 분양예정이었으나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라 분양시기와 평형구성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시내 중심가에 들어선 아파트들은 너무 조밀하게 짜여진 경우가 많은데 이 단지는 용적률을 여유있게 두어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천안시청 인근에 위치해 중심지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초ㆍ중ㆍ고교도 가까워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4차선 도로에 접했고 주변을 지나는 버스노선이 많아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경부선 천안역까지는 버스로 10여분 거리이며 경부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서울편 교통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민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