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내에 선을 보인 고속열차 1편성이 최종조립 과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동적시험에 들어갔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현대정공은 지난 4월 19일 국내에 들어온 고속열차 1편성 20량 전량에 대한 최종 조립과 동적시험을 마치고 25일 현대정공 창원공장내 시험선로(길이 2㎞)에서 본격적인 동적시험을 시작했다.
동적시험이란 최대시속 60㎞ 속도의 시험주행을 통해 ▲자동정속운전 ▲ 자동열차제어 ▲ 견인력과 제동력 ▲ 열차운행 안전장치 및 보조전원장치 ▲ 공압발생시스템 기능 등 각종 주행 및 안전기능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12월말까지 진행된다.
고속철도공단과 현대정공은 이날 동적시험을 공개하고 시승행사도 가졌다.
경부고속열차는 총 46편성 중 프랑스 알스톰이 12편성을, 현대정공 등 국내업체가 34편성을 만들게 돼 있으며 이날 동적시험에 들어간 고속열차는 시험제작 2호차로 1호차는 이미 프랑스에서 시험운행중이다.
현대정공은 동적시험이 끝나면 고속열차에 대한 종합인도검사를 거친 뒤 내년상반기에 고속철도공단에 열차를 인계할 계획이다.
고속철도공단은 고속열차를 인수하는 대로 중앙선 국수기지에서 시험가동하면서기관사, 차량정비요원, 시험요원을 양성하며 내년말 23.7㎞의 1단계 시험선이 준공되면 본격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계획의 변경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제작되고있는 고속열차와 국내에서 제작중인 열차의 인도.인수일을 제작사와 협의를 거쳐 추가비용 부담없이 각각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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