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인터로조 (119610)

오주식 한화증권 연구원



인터로조는 생산능력 증가에 따라 매출 증가와 높은 수익성 유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로조는 콘텍트렌즈 생산 전문업체로 제조업체개발생산(ODM) 영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클라렌이라는 자체브랜드도 갖고 있다. 전세계 콘텍트 렌즈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7조원 규모로 80% 이상을 아큐브, 바슈롬 등 글로벌 4개 대형사가 장악하고 있다. 나머지 20%는 로컬브랜드와 ODM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연평균 37%의 높은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매년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인터로조의 빠른 속도의 매출신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연간 3,000만개의 렌즈 생산능력을 6,000만개로 늘리기 위한 신규 공장 설립이 완성단계에 진입했다. 내년 1월에는 신규공장에서 제품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기존 생산라인이 모두 가동되고 있는 데다가 신규수주도 늘어나고 있어 추가 증산 물량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인터로조의 높은 영업이익률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콘텍트렌즈가 의료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가격에 대한 저항이 낮다는 특징이 있기 대문이다. 시장측면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의 시장 확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우 올 3월 한 유통업체와의 40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초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현재 후생성 제품 등록 절차가 이뤄지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계약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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