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채가 한창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은 사원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올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 중소기업 15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9%가 사원 채용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지원자와의 연봉 조건 불일치(37.5%) ▲조건에 맞는 지원자 부족(31.7%) ▲낮은 지원율(19.2%) 등을 꼽았다.
이들 기업중 30.0%는 사원 채용에 만족하지 못해 대기업 공채 시즌이 끝난 뒤 11월이나 12월에 다시 채용을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잡링크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우량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야 한다"며 "구직자들도 대기업 선호에서 벗어나 우량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려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