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10월부터 경기 전역 와이브로 서비스

KT, 시스템 성능 2배 높여

KT의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가 10월부터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된다. KT는 이전보다 성능이 2배나 향상된 ‘와이브로 웨이브(Wave)2’시스템 구축을 지난 4월말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경기도 전역에 대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1단계로 9월에 수원시와 인천 광역시, 고양시에서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10월에는 부천ㆍ용인ㆍ하남 등 나머지 16개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KT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은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국한됐다. 한편 KT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남중수 사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비쿼터스 경기도를 위한 와이브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와이브로를 기반으로 한 도정 홍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 각종 국제 행사 및 관광서비스는 물론, 화재재난과 치안관련 사건 사고 실시간 모니터링, 현장 지휘 등 와이브로를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남중수 KT사장은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되면 고객들의 무선 초고속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