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업이미지(CIㆍCorporate Identity)를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대신증권은 창립 48주년을 맞아 '신뢰와 상생'의 가치를 담은 새 CI(사진)를 발표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CI는 기존 심볼의 ㄷ과 ㅅ의 조합을 새로이 디자인한 것으로 금융그룹 명가로서의 전통과 신뢰감을 표현함과 동시에 대신의 변화와 젊음,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추진력을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심볼컬러도 기존의 녹색(그린)에서 탈피해 어떠한 색채에도 어울릴 수 있는 무채색으로 바꿔 '비움'을 통한 조화를 표현했다.
대신증권의 CI 변경에 맞춰 자회사인 대신투자신탁운용의 사명도 대신자산운용으로 바꾸고 CI도 이에 맞춰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온기선대표를 영입한 후 운용성과가 대폭 향상되고 있는 대신자산운용은 CI개편으로 '정직과 성과로 신뢰받는 알찬 운용회사'로 나갈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28일 오후 여의도 본사에서 새 CI도입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갖는다. 이어룡 회장과 노정남 사장 등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선포식에서는 새 CI 퍼포먼스와 배지 수여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 회장은 "새로운 CI선포는 금융을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함으로써 우리 자신도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