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치] 노년유권자 연맹 "열린우리당 지지"

노풍 발언으로 고전을 거듭해온 열린우리당이 우여곡절 끝에 한국노년유권 자연맹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전수철 한국노년유권자연맹 총재는 7일 우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최근 정동영 의장이 실언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밝히고 고령화사회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어 열린우리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노년유권자연맹은 지난 6일 열린우리당 지지 기자회견을 할 계획 이었지만 기자회견장에 참석하기로 했던 김근태 원내대표가 일정 문제로 불참하자 “약속도 지키지 않는 무성의한 사람들과 노인역사를 함께 할 수 없다”며 돌연 지지 입장을 철회했다. 이후 김 원내대표가 전 총재 숙소를 직접 방문해 사과했고 전 총재가 이를 받아들여 이날 기자 회견이 이뤄졌다. 선거 관계자들은 이번 지지 선언이 노풍에 성난 노심 달래기에 영향력을 발휘할 지, 아니면 또 하나의 이벤트로 끝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 권익 단체는 한국노년유권자연맹 외에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ㆍ대한노인회ㆍ전국노인복지단체협의회 등이 있다.최윤석기자 yoep@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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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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