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그린푸드, 장중 52주 신고가

현대그린푸드가 풍부한 자산 보유 매력을 바탕으로 조정장 속에서 선전하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그린푸드는 전날과 같은 1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지난 이틀간 7.71% 상승하는 강세 속에 이날에는 장 중 한 때 1만1,050원까지 상승,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최근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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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보유 중인 자산 규모가 약세장 속에서 회사 안정성을 부각시키는 모습이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비영업자산 장부가치는 약 8,60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90%를 넘는 수준”이라며 “이 중 현대자동차 지분과 일부 부동산 등 당장 유동화가 가능한 자산만 해도 3,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같은 자산은 향후 인수ㆍ합병(M&A) 이슈 발생시 유용한 총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다음달 상장될 예정인 자회사인 현대홈쇼핑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점도 최근 주가 강세 배경으로 꼽힌다. 한 연구원은 “내달 10일 현대홈쇼핑이 상장되면 이에 따른 투자자산 가치 상승분이 현 시가총액의 14%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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